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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의 시간이 온다 (인플레이션, 음식료)

by 1하기시러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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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용어 중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가 인플레이션이 아닌가 싶음

환경, 전쟁, 정책 등의 요인 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데

 

주식쟁이들 관점에서도 매우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진부하지만 

계속 살펴봐야 하는 부분임

 

보통 이렇게 대세 물가 상승이 오면 

무조건적으로 찾아보게 되는 회사가 음식료 회사인데 

 

한번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나면 원가 부담이 덜어지고 나서도 

제품 가격이 내려가는 법이 거의 없기 때문임 

 

근데 이 전가에도 순서? 난이도? 같은 게 있음

 

이거 살펴보려면 먼저

B2B, B2C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B2B = 기업 to 기업

B2C = 기업 to 고객

 

왜 이게 순서와 난이도가 있냐면 

기업 대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생산해야 하는 입장에선 그냥 써야 함 

 

그래서 순서도 난이도적 측면에서도 B2B가 먼저 시세가 나옴

에그플레이션 관련주인 현대사료

 

평균가 1.5만원에서 15만원 찍고 현재 조정중 

과하게 오버슈팅 나온 감은 있음 ㅇㅇ

 

B2C 회사 주가를 보면 겨우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수준임

 

B2C의 경우에는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줘야 되는데

정부 압박, 기업 이미지, 경쟁사와의 눈치 싸움 등 

고려해야 할 게 많음 

 

그래도 현대사료는 10배나 올랐는데 ,,

갭이 너무 나서 슬슬 추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는 하지만

단기 조금 부담되는 위치까지 오기는 함 섹터 영향 + 지수 영향

 

(제일제당은 바이오 부문이 사업 자체가 나쁘진 않지만 오히려 음식료 탑픽 자리에 오르기엔 

발목 잡는다는 애널 의견도 있긴 함)

 

근데 식품주들이라고 시세가 다 안 나온 건 아님 

 

3~4월 쯤해서 흔히 뭐 라면주라고 하는 회사들의 시세는 나온 편인데

 

관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발 라면 수출이 가파르게 오른 게 발판이고

다른 몇 이유가 있음

 

이걸로 식품주들 매수 타이밍을 찾아내야 유추해 볼 수 있는데

 

라면 생산 원가 보면 

밀 비중이 20% 정도 되는데 최근 밀 가격이 만만찮게 올랐음 

 

그럼 왜 오른 거지

 

그냥 수출이 잘 됐다고?

다른 건 안 팔렸나?

 

작년 이미 한 번 올린 제품 가격이

실적 방어 역할, 원가 단기 피크 예상

 

삼양의 경우에는 신공장 기대감과 뭐 그래도 일단 잘 팔린다는

지표가 저렇게 있으니까

B2C 중에서는 라면이 가장 만만? 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거 같음

 

종합해보면 슬슬 다른 B2C 기업들도 한번 관심 가져볼 만한 게 
원가 부담이야 이제 시작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한 번씩 주춤하는 구간이 있을 거라고 봄
그게 슬 지금 타이밍이지 싶고 소비자로의 전가도 슬슬 이뤄지는 중으로 보임 
연중에 수차례 가격 인상 나올 가능성이 있음 
흔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중에서 카페가 있는데 
잘 보면 500원 1000원 단위로 올린 게 아니라 200~700원 애매하게 올린 프랜차이즈가 있음
보통 최근 카드를 많이 사용한다지만 현금 사용하는 고객들도 꽤 있는데 
마케팅 차원에서 보통 500, 1000원 단위로 맞추는 편인데 이렇게 맞춰놨다는 얘기는 
최소 한 번은 더 가격 올릴 수도 있겠다는 내 추측

 

이런 근거로 4~5월 중에 식품주들 조정 한번 나와주면 

괜찮은 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매매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매매 당사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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